LinearZ 론칭 심포지엄 Review "HIFU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
LinearZ 론칭 심포지엄 Review "HIFU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
  • 유인홍 편집장
  • 승인 2022.07.25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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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유인홍 편집장

 

HIFU 시술의 약점 중에 하나는 얼굴이 마른 환자를 치료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지방을 감소시켜 이른바 ‘볼꺼짐’이라는 부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HIFU를 언급할 때 지방층은 다소 금기어 같은 말이었다. 하지만 제이시스메디칼에서 론칭한 새로운 HIFU 장비 LinearZ는 ‘지방 조절’을 할 수 있다고 마케팅하고 있다. 지방 조절이란 지방을 줄일 수도 늘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여기서 혁신적인 점은 지방을 늘린다는 사실이다. 만약 임상에서 제대로만 된다면 HIFU 시장, 아니 리프팅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

LinearZ 론칭 세미나는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7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론칭 심포지엄이라기보다는 화려한 론칭쇼 분위기로 열렸다. 심포지엄은 세 가지 발표로 구성되었다. 먼저 개발자이자 CEO의 장비 Review, 기초 연구를 맡았던 해부학교실 교수의 임상 연구 발표, 전략마케팅본부장의 마케팅 플랜.

먼저 제이시스메디칼 강동환 대표가 LinearZ가 이전의 모델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했다. 울트라셀부터 시작한 회사의 HIFU 개발과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LinearZ의 독창적인 기술을 소개했다.

Automatic Depth Control, 즉 트랜스듀서의 수직 이동으로 depth를 조절한다. 세계 최초라고. 그러니까 에너지를 가로와 세로, 모두 조절할 수 있어, 이른바 디자인 리프팅이 가능하다는 얘기이다. 시술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이전의 모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가졌었는데, 이보다 30%가량 더 빨라졌으니 이것도 세계 최고. 바디 시술 시 카트리지가 뜨거워질 때 장비에 장착해놓으면 2분 이내에 증류수를 교체해 온도를 낮추는 기능. 달라진 LED 디스플레이 등등. 안전장치도 추가했다. 왕복조사 시 나타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일이었다.

강동환 대표는 이 모든 일이 유저의 feedbeck을 통한 업그레이드 작업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고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는 얘기이다.

다음은 가천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변경희 교수의 발표. Comparative Study on fat control and elasticity improvement according to depth and energy of HIFU라는 제목이었다. 이 발표를 위해 9개월 동안 연구원들과 함께 LinearZ 연구에 매달렸다고 한다.

변경희 교수는 HIFU의 지방 감소 기전에 대해 발표하며 실험대상은 인간의 피부조직 두께와 가장 비슷한 Rat으로 했다고 했다. 그리고 지방증식이 실제 임상에서도 효과가 있을 거라며 최근에 시술한 환자의 시술 전후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제이시스메디칼 김성균 본부장의 LinearZ 마케팅에 관한 내용이었다. 김 본부장은 얼굴 리프팅에서 이제 지방을 조절, 디자인한다는 것이 LinearZ의 컨셉트이며 브랜드 포지션은 얼굴 지방을 조절해서 리프팅 타이트닝 효과를 높인 HIFU 장비라고 소개했다. 참고로 모델은 연기자 이다희.

LinearZ가 론칭되면서 다른 HIFU 장비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전의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면이 너무나 많은 장비이기 때문이다. 물론 유저들의 임상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치진 않은 상태이긴 하다. 혹독한 한국 환자들의 평가도 아직이다. 장비와 소모품 가격, 내구성과 수가 등도 체크 포인트이다. 여기서 평가가 괜찮으면 정말 HIFU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천부적인 재능이 많은 장비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HIFU로 지방을 늘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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