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병변 치료를 위한 다양한 modality - 노블클래식의원 이욱 원장
색소병변 치료를 위한 다양한 modality - 노블클래식의원 이욱 원장
  • 유인홍 편집장
  • 승인 2018.11.20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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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유인홍 편집장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KAOT)&MedicalAesthetic 공동기획 

"2018년 추계학술대회 주요 강연 소개 및 강연자 인터뷰"

 

오는 11월 25일(일) 대한비미용치료학회(KAOT)의 추계학술대회가 ‘美,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라는 모토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MedicalAesthetic은 KAOT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그 첫 번째 기획으로 학술대회 주요 강연과 강연자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강연을 보러가기 전 필독하기를 바랍니다.

 

이욱(노블클래식의원 원장, 레이저학술이사)

 

B Room (레이저) 16:20~17:00

색소병변 치료를 위한 다양한 modality

- Long Pulsed Laser부터 Pico Second Laser까지

 

강의 내용은 색소 치료를 하는데 관련된 레이저 종류들이 많은데, 각각의 레이저를 어디에 사용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보다 더욱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색소 치료를 할 때 마음가짐이나 환자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의 문제이다. 색소는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그 사람이 그동안 살아온 결과물이다. 왜 색소가 생겼는지를 알아야 치료를 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렇게 환자에 대한 이해에 포커스를 맞춰서 강의를 할 생각이다.

많은 의사들이 결과물만 치료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결과가 왜 생겼는지 알아야 한다. 환자가 평소 스트레스가 높은 업무를 하는지, 햇빛을 많이 받는지에 따라 피부 상태가 다르고 레이저 치료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직업은 무엇인지, 낮에 일하는지 밤에 일하는지, 뇌를 많이 쓰는 직업인지. 햇빛을 많이 받는 것도 문제지만 밤에 일하면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면서 재생이 안 될 수도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진피가 재생이 안 된다. 이렇게 색소 치료를 할 때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

색소라는 건 두 가지이다. 하나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색소, 또 하나는 돌연변이 색소이다. 돌연변이는 없애면 끝지만 방어를 위해 만든 색소는 방어막을 없애면 밑에는 못 견딘다. 방어막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환자를 이해해야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게 기미이다. 토닝으로 색소를 없애려고 하는데. 기미의 색소는 방어막이다. 표피는 계속 세포가 증식해서 없어지는 조직이고 그 아래쪽의 진피는 계속 증식을 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증식한다. 섬유아세포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위쪽에 있는 표피에 시그널을 보내서 보호하는 상태인데, 위의 색소를 없애버리면 섬유아세포가 더 많은 시그널을 보내서 더 많은 색소를 만들어낸다.

개인적으로 환자 들어오면 얼굴 전체부터 목까지 손등까지 앉을 때까지 본다. 직업, 스트레스, 아이는 몇명, 아이가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첫 번째 아이인지, 두 번째 아이인지까지 살핀다.

어제 내원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그 자체 때문에 재생이 안 되고 치료약제 중에 항암제나 면역억제제가 있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남자 환자들이 어둡고 붉은기가 있을 때 담배를 많이 피우는지, 술을 많이 먹는지 살펴야 한다.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지면 항산화 수치가 떨어져 멜라닌을 더 많이 만들어낸다. 이렇게 색소 치료를 할 때는 꼬치꼬치 캐물어야 한다.

최근에 나온 논문을 살펴보면 치료의 목표는 진피의 섬유아세포이다. 섬유아세포가 전체적인 지휘권을 가지고 있다. 위쪽에 있는 표피에 있는 케라티노사이트에도 명령을 내리고, 자기가 진피에 있는 모든 환경을 모두 만들어내고, 그 환경에서 자기가 잘 살아나갈 수 있도록 하고, 위쪽에 있는 베이스먼트 멤브레인도 만들어낸다.

결국 상처를 내야 섬유아세포가 움직이는데, 상처가 너무 강하면 진해질 수 있다. 섬유아세포가 색소를 많이 만들어내지 않으면서도 자극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치료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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