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컨셉트는?
이번 학술대회 캐치프레이즈가 "Synergistic Collaboration to the Next Level"입니다. 단순하게 장비나 단일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아닌, 복합적인 시술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시술 노하우를 소개하자는 취지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많은 원장님들이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리프팅 기기와 실, 필러, 보톡스 등을 잘 조합한 탄력 리프팅 시술,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나 RF needle 장비등을 이용한 복합 색소 병변 치료 등등, 단순한 하나의 시술이 아닌 다양한 방법을 통한 효과적인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런 콘셉트에 잘 부합하는 강의나 세션을 소개해주신다면?
전반적으로 강의들이 캐치프레이즈와 잘 맞지만 특히 쁘띠 세션이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주제를 실, 리프팅으로 하지 않고, 예를 들어 ‘얼굴을 더 입체적이고 작아 보이게 하는 컨투어링 필러 시술’처럼 다양한 시술을 컴바인 하는 강연들로 포진했습니다. 그리고 좀 다른 각도이지만 입술 필러 같은 경우 3명의 연자분들이 연속강의를 하는 세션을 마련하여, 각 원장님들의 입술 필러 노하우 및 강의 후 3분의 패널 토의를 통해 최선의 입술 필러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듣고 싶은 강의나 추천하고 싶은 세션이 있다면?
우리 학회의 차별화된 점은 아무래도 학회 이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2003년 메조테라피 연구회로 시작한 저희 학회는 현재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로 성장하였고, 그러다 보니, 항상 비만방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쁘띠나 레이저 파트는 정성스럽게 열심히 준비하는 데 오히려 학회 이름에서 부각이 안 되니, 홍보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쁘띠 파트나 레이저 파트 둘 다 2개의 강의실을 마련하여 충실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관심 있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학회의 특장점이 병원 가족방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병원에서 직원들 교육을 원장님들이 직접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대신해서 알차게 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학회장에서 보면 병원 가족방이 가장 열의가 넘칩니다. 직원분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메이크업 방법이나, 유튜브 인스타 활용법에 대한 강의도 준비되어 있으며, 마지막 세션은 필러와 보톡스 상담사 과정을 만들었는데, 국가자격증은 아니지만 학회 이름으로 이수증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강조하고 싶은 세션은 기능의학방입니다. 기능의학이 실질적으로 임상에 적용하기가 막상 애매한데, 저희 학회에서는 초창기부터 미용과 기능의학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 및 강의를 마련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스폰서들의 참여 정도는 어떤가요?
120개 부스가 다 들어왔습니다. 제가 대비치에 들어온 지 7~8년 되었는데, 저희 학회가 항상 생각하는 건 협력사와의 상생입니다.. 우리가 잘 되어야 협력사도 잘 되고 협력사가 잘 되어야 저희도 잘 된다는 생각이죠. 그런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와중에도 많은 협력사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운 게 방역비가 추가로 들고 장소 비용도 더 들고 합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부스비를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 이전에는 협력사분들 100여 분 이상을 모시고 간담회를 하는 자리를 가졌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많은 얘기와 소통을 했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그런 자리를 못 가져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빨리 다시 간담회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많은 학회들이 작년에 온라인으로 전환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온라인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던 게 사실이죠. 그런데 문제는 회원들의 참여는 간편해졌지만 협력사들과의 상생이 문제였습니다. 강의를 많이 보는 건 좋은데 오프라인으로 구매나 최소한 데모로 이어져야 하는데, 생각보다 안 이어진 거죠. 그런 애로사항 때문에 최근에는 온라인을 타 학회에서도 잘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런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번 학회 참석자는 어느 정도 예상하시나요?
현재(학회 8일전) 사전 등록이 750명이 넘었고, 이전의 추세를 감안하면 1200분 이상 사전등록을 예상해 봅니다. 1천여 명 정도 오실 걸로 예상하고 준비 중입니다.
여전히 방역이 문제이겠습니다.
저희도 방역을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방역지침이 계속 바뀌니까 대처하기 쉽지 않습니다. 항상 플랜B를 준비해야 하죠. 현재 방역지침 상으로는 백신 접종 여부도 상관없이 증상이 없으면 참석이 가능합니다. 우리 학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Synergistic Collaboration to the Next Level"
행사명: 2022년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제38회 춘계학술대회
일시: 2022-03-13(일)
장소: aT Center Exhibition hall (양재동)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
사전등록 마감 2022-03-11(금)
프로그램
http://kaot.kr/html/?pmode=inputList&smode=view&part=&intAcSeq=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