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기자의 직관 현장! Sciton Korea 출범 기념 직원 교육 현장
임 기자의 직관 현장! Sciton Korea 출범 기념 직원 교육 현장
  • 유인홍 편집장
  • 승인 2023.10.24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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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민구 기자

지난 Sciton Korea 론칭 기념 유저미팅에 이어 9월 넷째 주 일주일간 JW 매리어트 호텔 동대문 스퀘어 서울 컨퍼런스 룸에서 전 직원이 본사에서 온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받았다.

본사에서 온 직원들과 한국 직원들 모두 교육을 받았으며, 각 장비의 스팩부터 적응증, 임상 결과까지 세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중간중간 퀴즈를 통해 각 직원별 점수를 부여, 상위 점수 직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하는 등 지루하지 않게 교육을 진행하려는 본사의 배려가 돋보였다. 브레이크 타임 이후 교육 시간에 늦은 직원들에게는 푸시업을 시키기도.

한국 지사 출범 기념으로 본사 직원들이 한국으로 와 전 직원 교육을 시행하는 일은 드문 일이다.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사이톤의 노력이 엿보였다. 교육과 관련해 사이톤 본사 수석 영업 지원 리더 Mike Murphy의 인터뷰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Sciton Korea가 론칭 하자마자 전 직원 교육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보통 회사에서 론칭을 하면 기념식 같은 걸 하고 시간이 좀 지나서 교육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론칭 직후에 교육을 받는 게 좀 특이하거든요.

우리 직원들에게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모든 직원에게 캘리포니아의 본사 사무실 모습을 직접 경험하게 했습니다. 이것에도 많은 가치가 있지만 우리가 직접 한국에 와서 한국에 대해 배우고 한국에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에 맞게 교육 관행을 조정할 수 있다면 더 큰 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유저 미팅에 이어 교육을 연달아 진행할 수 있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죠. 비행기를 타고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왜 이 행사를 하는가, 왜 이곳에서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론칭하는 지역에 직접 와서 여러 부분들을 보면 한국의 직원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성장을 돕게 되어 기쁘지만 우리 스스로도 성장하고, 배우고, 이해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의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우리는 개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우리의 정신, 마음, 몸, 가족을 위한 모범 사례를 훈련하고 노력하기를 바라죠. 우리는 항상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삶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 다음 영업 방법론과 영업 모범 사례, 그리고 그 중에서 어떻게 하면 올바른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랑으로 리드할 수 있을까? 규율과 열정으로 어떻게 리드할 수 있을까? 어떻게 준비할까? 어떻게 실행할까? 그래서 우리는 영업 사원들에게 과학 전문가가 되라고 주문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피부과 의사, 성형외과 의사, 모든 유저들과 동등하지는 않지만 자신감을 갖고 마주 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교육 이후 레이저 물리학, 피부 해부학에 대해 교육합니다. 다음으로는 장비에 대해 이야기하죠. 우리가 만드는 장비가 어떻게 진료에 도움이 될까? 의료진에게는 어떻게 도움이 될까? 환자에게는 어떻게 도움이 될까? 우리는 컨설턴트가 되어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무엇인가?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는가?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우리 장비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정신, 마음가짐은 동양적 성향이 있는 가치인데, 그런 교육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임하는 자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더 배려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그들이 인생에서 얻고자 하는 것을 성취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보편적인 것이죠. 교육장에는 미국인도 있고, 아일랜드인도 있고, 캐나다인도 있고, 일본인도 있고, 한국인도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같은 방에 모여 같은 목표와 목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흔하지 않죠.

팬데믹 당시 많은 회사들이 인원감축, 비용감소를 했는데 사이톤은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당시 계획이 있었죠. 애런 버튼이 얘기한 것 같아요. 팬데믹 기간 동안 어떻게 이 사업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있었는데 8단계였던 것 같습니다. 8단계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첫 번째는 우리 직원들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급여를 삭감했습니다. 리더들이 먼저 했죠. 모든 리더와 고위 경영진이 모두 자발적으로 급여를 삭감했습니다. 자발적으로요. 그리고 직원들에게 급여를 삭감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죠. 그러자 우리 모두가 일어섰어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단계였죠. 우리가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는 빚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우 드문 일이죠. 도움이 된 또 다른 것은 2020년 5~6월 입니다. 팬데믹이 한창일 때 저희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제품 중 하나인 BBL 히어로를 출시했습니다. 그해 여름에 출시했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록을 깼죠. 우리는 옳은 일을 한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최근 IPL에 대한 인기가 많지 않은 편인데, 미국에서는 인기가 굉장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요인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우리가 그 기술을 가진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이죠. 그런 기술은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다른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고, 최초입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말이 있는데, 좋은 물건, 오래가는 물건은 비싸죠. 좋은 것을 한 번 사거나, 그저 그런 것을 두번 사거나 입니다. 1997년 이후 생산된 모든 사이톤 기기의 95%가 여전히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모든 제품과 부품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호환성이 좋은 겁니다. 지금 5만 달러를 덜 쓰고 산 장비를 3년 또는 5년 후에 다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지금 5만 달러를 더 지출하고 15년 동안 사용할 수도 있는 거죠.

Sciton Korea가 이번에 출범했는데 한국에 있으면서 느낀 점, 바라는 점이 있나요?

첫인상은 정말 재미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제 첫인상이었습니다. 그다음 느낀 점은 매우 지적입니다. 아주 똑똑해요. 오늘 레이저 물리학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런 모습을 봤습니다. 매우 친절하고, 집중력이 뛰어나고, 훈련되어 있었어요. 재능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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