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로 자신감을 얻은 임민구 기자는 요즘 여러 메디컬 에스테틱 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임 기자의 직관 현장'은 독자 여러분이 미처 가지 못한 현장을 대리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칼럼입니다. 최근에 많은 유튜버들이 손흥민, 이강인 선수의 경기를 직관하고 영상을 올리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임민구 기자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노메드가 10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국화홀에서 ERAVITY Launching Seminar를 개최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호텔의 꽤 큰 홀에서 열렸는데도, 빈자리를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의사들이 참석했습니다. ERAVITY의 뜨거운 반응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준비된 5개의 강연 시작 전 식사와 함께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님이 FlexSys 577nm에 관한 깜짝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고우석 원장님은 먼저 이노메드라는 회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매우 오래전부터 레이저와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를 수입한 회사이며, 최근 ERAVITY라는 제품을 만들어 제조사로 변신한 회사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의 'Penetration Depth'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설명했는데, 어렵지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식사는 심플하게 나왔고, 맛있었습니다. 간단하게 한 판으로 나와 식사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고, 지연되는 시간 없이 바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최신식 장비들을 활용해 촬영하는 모습이 신기해 찍어봤습니다. 걸으며 촬영하지 않고, 손떨림이 방지되는 장비가 무척 편해 보였습니다. 세미나 공간 중간에는 360도 카메라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이노메드가 정말 이번 론칭 세미나를 위해 많은 걸 준비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본격 시작과 동시에 인트로 영상이 재생되었는데, 웅장한 음악과 고퀄리티 영상은 마치 영화 예고편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트로를 시작으로 준비된 강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강연을 잘 하기로 유명한 청담 리더스피부과 노낙경 원장이 '이래비티는 어떻게 통증 없이 심부가열 효과를 낼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어지는 강의는 천안신부 오라클피부과 김종구 원장이 '리프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김종구 원장은 이래비티를 통한 리프팅을 '종구 리프팅'이라는 이름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번 강연을 통해 주제 그대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일산 메이린의원 김형문 원장, 씨엘의원 최승 원장,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김기범 원장의 강연이 각각 진행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패널 토의가 진행되었습니다. ERAVITY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레이저인지라 많은 질문과 코멘트가 쏟아졌습니다. 분명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노메드는 앞으로 기초 연구를 통해 차근차근 효과의 원인을 찾아갈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고우석 원장님은 마지막 코멘트로 ERAVITY를 통해 '종구 리프팅'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리프팅 시술을 만든 김종구 원장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래비티는 크로모포에 흡수가 거의 되지 않고 관통해 콜라겐이 많은 부위에서 반사, 산란을 통해 열을 발생시켜 통증이 거의 없으면서 리프팅을 가능하게 한다는 내용이 주였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최근의 적은 통증, 짧은 다운타임 트렌드에 안성맞춤인 장비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럼 다음 직관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