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편집장의 직관 현장! 제2회 아그네스메디컬 심포지엄
유 편집장의 직관 현장! 제2회 아그네스메디컬 심포지엄
  • 유인홍 편집장
  • 승인 2023.11.18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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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유인홍 편집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1월 18일, 인터콘티넨탈코엑스서울 호텔에서 아그네스메디컬이 개최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안성용 대표의 인사말과 좌장인 나음피부과 구본철 원장과 개발자인 안건영 원장을 소개하면서 시작! 

첫 강연은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맡았다. Impact Factor 2.4인 저널인 ‘Dermatologic Surgery’에 게재한 아그네스를 이용한 Double Chin 연구가 주제였다. 이 강연과 논문은 아그네스메디컬의 경영 철학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국내 제조사가 기초와 임상 연구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게 놀라운 일이었다. 연구를 위해 Double Chin의 스케일부터 만드는 회사가 어디 있을까 싶다. 한국의 K-뷰티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경이기도 했다. 그밖에 세밀하고 완벽하게 세팅한 상태에서 진행한 임상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은 개발자인 안건영 원장의 더블타이트 강연. 몇 달 전에도 더블타이트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는데, 이번에는 리주버네이션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진행했다. 개발하게 된 배경과 임상 등, 더블타이트를 주제로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내용이었다. 안건영 원장은 Papillary dermis와 Reticular dermis는 성질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고 만들어내는 성분도 다르고 피부 안에서의 기능도 다르다는 개념을 가지고 시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층을 공략하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더블타이트는 깊이가 다른 두 개의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Papillary dermis와 Reticular dermis를 타깃으로 하는 최상의 장비라고 소개했다. 안건영 원장은 이를 더블타이트의 Spilt test를 통한 evidence로 설명했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강연은 전주 순수피부과 신나라 원장. 강연 슬라이드의 첫 장이 임상 사진! 더블타이트가 환자의 얼굴을 시간을 거스른 것처럼 만들었다는 걸 손수 보여주었다. 그래서 강연 제목으로 ‘더브타이트 시간여행’. 물리학적으로는 불가능 일은 더블타이트가 해낸 셈이다. 앞에 두 강의가 아그네스와 더블타이트가 효과적인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했다면 신나라 원장은 드라마틱하고 여러 종류의 임상사진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구매욕을 불러일으켰다고 할 수 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은 늦가을의 추위를 녹일 수 있을 정도로 뜨거웠다. 가장 이상적인 인젝션 약물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리주란, HA, 쥬베룩 등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강남 테마피부과 이학규 원장은 "여태까지 했던 치료 중 가장 좋다, 얼굴이 환했졌다, 빛이 난다는 환자들이 많다"라고 코멘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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