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인터뷰] 의사의 취미 ① 엠레드의원 고범준 원장, 바이크 여행
[화보 인터뷰] 의사의 취미 ① 엠레드의원 고범준 원장, 바이크 여행
  • 유인홍 편집장
  • 승인 2024.03.13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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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임민구 기자
사진·영상/ 고범준 원장 제공

 

엠레드의원 고범준 원장은 취미로 바이크를 즐긴다고 합니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모든 경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특히 바이크로 여행하면 자연을 느끼기에 더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장소로는 모뉴멘트 밸리와 그랜드캐니언, 서울 내에서는 잠수교와 북악 스카이웨이를 자주 다닌다고 합니다. 정적인 시술실에서 벗어나 속도감을 즐기며 스트레스도 많이 풀린다고 하는데요. 바이크 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 웨이크 서핑 등도 취미로 즐기고 있다는 고범준 원장이 촬영한 화보 사진과 영상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원래 남자들이 좋아하는 문화를 다 좋아하는 편이라 흥미가 있었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하고 있다가 작년에 여행 가서 미국 횡단 했거든요. 미국 횡단 여행 계획을 잡은 다음 작년 초부터 면허 따고 준비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취미로 바이크를 즐기는 것은 어떤 점이 가장 좋은가요?
모든 기억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1초도 한눈을 팔 수가 없고, 지면이랑 공기를 느끼면서 가기 때문에 훨씬 그 나라를 자연 그대로 느끼기에 좋아요. 또 해외는 헬멧 없이 탈 수 있는 곳도 많아서 정말 공기를 마시면서 가거든요. 이런 점들이 가장 큰 매력이죠.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모뉴멘트 밸리 라이딩 그리고 그랜드캐니언이 기억에 남아요.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안에서 또 라이딩을 할 수 있거든요. 국내에서는 양평 많이 가고요. 양수대교 쪽이 되게 예뻐요. 라이딩 하기 되게 좋아서 거기 좋아합니다. 

주로 길게 다니시는 건가요?
아니요. 한국에서는 그냥 짧게도 많이 타고, 올해는 일본 삿포로 라이딩 가거든요. 해외 같은 경우는 거기서 빌려서 타고요. 한국에는 제 바이크가 따로 있습니다.

자주 가는 경로나 장소는 어딘가요?
바이크 타면 아무래도 서울 안에서는 잠수교 많이 가고, 북악 스카이웨이, 개인적으로는 양평 자주 갔다 오는 편입니다. 카페 그림 정원이라고 있는데 거기 갔다 오는 길이 예뻐서 자주 갑니다. 

 

특별한 경험이나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을까요?
미국 여행 갔다 온 게 제일 기억에 남죠. 4800km를 타고 왔으니까요. 계속 바이크로 갔다 왔거든요. 시간 내내 다 기억이 많이 나죠. 그때 비가 와서서 죽을 뻔 했어요. 한 90km를 폭우 맞으면서 갔거든요. 거기서는 되게 짧은 거리예요. 마지막 한 시간 정도였는데 셋이서 무전하면서 ‘죽지 말자’ 그런 얘기들 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같이 다니는 분들이 있는건가요?
네. 라이딩 크루가 있어서 보통 크루들이랑 같이 다녀요. 바이크 타는 원장님들이 좀 있어요. 같이 갔던 분도 동료 원장이에요.
 
이런 취미로 환자들과 소통도 하나요? 
소통 많이 되죠. 남자들은 바이크 타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어서 바이크로 얘기하면 끝도 없어요. 자동차도 좋아해서 차 탈 것 얘기 많이 하는 편이에요. 

 

나중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호주 라이딩 꼭 해보고 싶고, 저는 꿈이 바이크로 전 세계 여행이에요. 두 바퀴로 세계 정복하기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왜냐하면 차 타고 가면 기억이 잘 안 나요. 잘 때도 있고 그런데 바이크는 1초도 잘 수가 없어서 여행을 정독한다고 표현 하거든요. 영국도 런던에서 글래스고까지 영국 트라이엄프 빌려서 타고, 이태리 가면 부가티 빌려서 타고, 그게 꿈이죠. 일본도 횡단 다 하기로 했는데 올해는 시간이 많이 안 나서 그냥 삿포로만 좀 돌고 오려고 하고요.

그 외에 추가로 해보고 싶은 다른 취미 활동이 있나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게 아이스하키, 바이크, 웨이크 서핑 하고 있는데 겨울철에 스노우보딩도 좀 할까 싶긴 해요. 정적으로 시술실 안에만 있다보니 속도감 있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진료 후에 라이딩을 많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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