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레 공동기획 - 나공찬 미용쁘띠수석학술이사, 9월 9일 학술대회 프로그램 공개
대미레 공동기획 - 나공찬 미용쁘띠수석학술이사, 9월 9일 학술대회 프로그램 공개
  • 유인홍 편집장
  • 승인 2018.07.30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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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유인홍 편집장

MedicalAesthetic &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공동기획

릴레이 인터뷰 “9월 9일 학술대회를 만드는 사람들”

미용쁘띠수석학술이사 나공찬(닥터로빈의원 원장)

나공찬 이사는 9월 9일 학술대회 메인디렉터.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나공찬 이사에게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준비사항, 기획의도, 주목할 만한 세션을 들어보았습니다. 아울러 9월 9일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공개합니다.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까지 나와 있나요?

프로그램은 99% 이상 됐다. 현재 다듬는 중이다. 우리가 원하는 이벤트나 기획했던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정리하려면 대미레 회원분들은 물론 외부 초청 강사들과도 미리 이견을 조율하고, 학회의 의도도 다시 한 번 전달해 드리고. 그 의도에 맞게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하기 위해 다듬는 중이다. 앞으로 남은 한 달 반이 시간에 100개가 넘는 강의를 전부 조율해야 해서 사실 좀 촉박하다.

추계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설명해주십시오.

학술대회의 캐치프레이즈를 거는 일은 항상 해왔지만, 앞으로는 두 가지에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 먼저 입문반이다. 학회의 수가 늘어나고 학술대회 횟수도 많아지고 있는데, 그럴수록 학회들은 차별화하기 위해 서로 다른 걸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미용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겐 기초를 배울 만한, 의견을 교환할 만한 장소와 이벤트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또 어떤 분들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르는 건 넘어가거나 기초는 등한시해 기본이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입문하셨거나 기초를 다시 한 번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입문반을 주기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그동안 해오긴 했지만, 올해부턴 더 확실하게 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지식을 나열식으로 회원분들과 얘기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그것보다는 비교하는 세션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 그런데 사실은 이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단 강사분하고도 의견 조율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보면 공격적인 말들이 나올 수 있어서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한다. 또한 우리랑 함께하는 협력사들하고도 consensus가 형성돼야 조금 더 깊이 있고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올해 가을학회에 안 되면 내년 봄 학회에는 한다든지, 올해는 한 꼭지를 한다면, 다음 학회에는 두 꼭지가 만든다든지 하는 식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 ‘초저가 병원’, ‘덤핑병원’ 등의 학술대회 참여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회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쁘띠성형 입문반에서 간단히 배우고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이에 대한 이사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크게 보면 그 우려가 맞다. 어느 상황에서나 부작용은 있고, 사실상 부작용 없이 완벽하게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고 본다. 이런 교육으로 의료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하시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렇다고 학문적인 교류를 닫아 버린다면 오히려 나중에, 예를 들어 의료 사고가 빈번해지는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어떤 식으로든 입문자 코스를 만들고 서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신뢰가 가는 학회가 되어, 부작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긍정적인 쪽으로 모임을 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본다.

학회가 의과대학을 나오고 어느 정도 트레이닝을 받으신 분들도 계실 테니 기본적인 의사의 DNA를 다시 깨워주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의사의 DNA란? 

그렇다. 사실은 덤핑이란 게 경제논리에선 악이라고만 할 수 없다. 덤핑을 하면서 10분 배우고, 한 시간 배우고 시술하는 식으로 하면 경제적으론 덤핑이란 말로 끝나겠지만, 의학이나 의료적으로는 잘못된 의료행위가 환자나 그 주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의사로서의 DNA가 깨어난다면 그 영향을 무서워할 줄 알고 좋은 의료행위를 위해 매진할 줄 알게 된다. 그 정도의 노력과 투자를 하면 소위 덤핑이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거부감이 일어나는 게 당연한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관심이 집중될만한 세션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분이 각자 전문 분야에서 여러 가지를 준비하셨지만, 그중 흥미 있게 보고 싶은 관전 포인트는 다양한 방법의 ‘스킨 부스터’들이다. 리주버네이션이 될 수도 있고, 부스팅이 될 수도 있고. 피부 재생 쪽에 관련된 걸 한 번 총정리해보는 시간을 만들려 하고 있다.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서로 말들은 많은데, 의사들의 각자 입맛에 맞는 시술들을 한곳에 모아서 들어보면 영감을 얻지 않을까 싶다.

스킨부스터 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제일 흔히 쓰이는 거론 PDRN이 있고 리쥬란, 히알루론산에 대한 병용사용, 성장인자들 같은 것도 당연히 포함된다. 그다음에 코펙터들, 피부의 재생을 도와주는 여러 가지 물질들을 섞어놓은 그런 것들. 끝으로 줄기세포에 대한 치료나 세포치료, 이런 쪽까지 소개해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순서와 제목은 다 정해졌지만 좀 더 유기적으로 보여서 비교하기 쉽게 다듬고 있다.

요즘 얘기가 많이 나오는 `진피환경개선` 얘기도 나오겠네요?

그렇다. 레이저를 통한 진피환경개선이라는 건 부스터들, 에이전트를 쓴 ingredient를 이용한 건 아니므로, 레이저는 레이저 파트에서 따로 다루겠지만, 그 외에 어떤 시술을 하든 피부 환경이 좋아져야 효과도 좋아서 그쪽으로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시면서 ‘이 강의는 재밌겠다, 듣고 싶다.’ 느꼈던 것이 있었나요?

지금 말한 그쪽 강의는 당연히 들어보고 싶다. 기초에 대한 강의도 듣고 싶은 게, 그동안 너무 파고 들고 디테일한 쪽으로만 보다 보니까 ‘혹시 내가 기본을 놓친 건 아닌가’라고 remind 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초반에 대한 중요성도 한 번 생각해볼 생각이다.

 

 

대미레 9월 9일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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